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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송양 살해사건 민박집주인 김규수 무기징역 판결
코리안위클리  2003/03/26, 23:54:06   
법정 최후진술 포기 … 살해동기 여전히 확실치 않아  

재영한인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여자유학생 진효정·송인혜 살해사건의 용의자 민박집 주인 김규수(33)에 대해 무기징역이 내려졌다.
25일 런던 올드 베일리 형사법원에서 있은 재판에서 배심원들의 유죄평결에 이어 제레미 로버츠 재판장은 “청순한 두 여학생의 생명을 앗아간 살인범 김규수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25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규수와 살해당한 진효정-송인혜양

■사건발생=2001년 11월 잉글랜드 북쪽 북요크셔 도로변 숲속에서 여행용 트렁크 안에서 당시 21세였던 진효정양이 사체로 발견됐다.
영국경찰이 살인용의자로 지목하고 진양이 묵었던 민박집 주인 김규수 체포 14개월만에 사건이 종결된 셈이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송인혜(당시 22세)양은 진양 사건의 증거보강 후속수사 중인 작년 3월 김규수가 운영하던 런던 동쪽 민박집 벽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두 여성 모두 발견 당시 손목이 묶여 있었으며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판결=배심원과 재판장은 김규수에게 진양과 송양 살해사건 각각에 대해 1급살인죄(murder )를 적용해 무기징역, 즉 무기징역 2개(two life imprisonments)를 선고했다.
형기의 감면 또는 석방이 고려될 수 있는 최소 수감기간에 대해서는 상급법원과의 협의를 거쳐 김규수에게 추후 통지할 것이라고 로버츠 재판장은 덧붙였다.
■유죄인정 및 최후진술포기=김규수는 3월5일 재판에서 송양 사건에 대해 1급살인죄는 무죄이나 2급살인죄(manslaughter)는 인정한다고 시인했으나, 이에 대한 설명이나 진술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 25일 최종 재판에서도 무죄 혹은 가벼운 형량을 호소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법정최후진술을 포기했다. 이는 김이 배심원들에게 검찰측 논고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으로 인식됨에 따라 1급살인 유죄로 평결난 것으로 풀이된다.
■증거=검찰은 진양 사체가 발견된 북요크셔 인근에서의 당시 김규수 휴대폰 통화기록, 민박집 침실에서 발견된 진양 혈액흔적, 진·송양 신용카드 소지와 현금인출 등 수십 가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판결 후 영사면담= 재판 후 김을 별도 면담한 대사관 이영호 영사는 “판결 불만 혹은 항소 여부 질문에 대해 김은 ‘영국 국선변호인단에 불신감을 표시했으나 평결을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보여 항소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살인의도·동기·여죄 여부= 김의 판결이 있은 후까지도 김의 살인동기나 의도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다.
김은 경찰 체포 후 수사단계는 물론 재판기간 내내 묵비권을 행사해 진술내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수사를 처음부터 지휘했던 피터 쉽 경찰 수사본부장은 “김이 짧은 기간(1∼2달 사이)에 2명을 살해한 것과 민박집 주인으로 유럽,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캐나다까지 여러나라를 돌아다닌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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