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거론되는 영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트라는 17일 ‘영국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영국이 금융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실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트라는 특히 “지난 12일 기준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지수는 4,441.95로, 연중 최저점인 지난 3월3일 대비 25.6% 상승했다”면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실물경제에도 최근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역시 낙관적 견해를 내놓고 있다”면서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영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금융위기 가능성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하이닉스 관계자 역시 영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하는 영국 바이어들 역시 주문취소, 수입대금 결제애로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영국정부의 재정적자 해소노력, 미국과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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