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집값이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의 부동산등기소가 지난달 28일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7월에 실제 거래된 주택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6월에 비해 1.7% 오른 평균 15만5천885파운드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률 1.7%는 2004년 7월이후 가장 큰 폭이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주택 가격은 여전히 11.7%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모기지 은행들이 최근 대출 실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매매 동향에서도 8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1.6% 오른 것으로 집계돼 주택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거래 건수는 3만5천84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1천743건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해 실거래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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