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공회의소(BCC)는 6일 영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4.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1.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BCC는 이날 발표한 분기별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내년 중반까지 영국의 실업자는 300만명을 넘어 전체 노동인구의 9.6%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6월 BCC는 영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8%와 0.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BCC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컨은 “영국 경제의 회복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겠지만 회복 유지는 쉽지 않고 재추락 위험도 높다”고 경고했다.
컨은 또 공공재정의 위험한 상태를 감안할 때 산업 기반에 대한 투자 이외의 공공지출은 줄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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