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 변동없는반면 유명인사 이름 따라짓기 심해
작년 한 햇동안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최고 인기 이름은 잭(Jack)과 클로위(Chloe) 였다.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남자아이 이름 중 ‘잭’은 8년 연속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로위’는 6년째 여자아이 이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공식 인구조사 기관인 General Register Office도 잭과 클로위라는 아이 이름이 가장 많다고 밝히고 특이한 점으로는 남자이름 중 하비(Harvey)가 15위를 훌쩍 뛰어올라 46위를 차지했고, 여자이름 중 메이시(Maisie)가 18계단을 껑충 뛰어 48위를 차지하는 등 새롭게 뜨는 ‘인기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발표했다.
유명인사 이름 중 카일리(Kylie), 조단(Jordan) 그리고 로비(Robbie)의 인기는 상당히 줄어든 반면 로미오(Romeo), 부룩크린(Brooklyn), 리오(Rio), 알리아(Aaliyah)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은 늘어났다.
톱 5위의 여자와 남자이름 순위는 작년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남자의 조수아(Joshua)와 토마스(Thomas)가 2, 3위를 바꿔 차지했고, 여자이름 중 엘리(Ellie)가 4위에 오르면서 메간(Megan)을 6위로 밀어냈다.
작년 TV드라마로 대히트를 기록한 <축구선수의 부인들(Footballers’ wives)>에서 등장한 귀여운 딸 샤도네이(Chardonnay)로 인해 최근 상당수 가정에서 딸의 이름을 아예 ‘샤도네이’로 개명해 부르는 집도 늘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