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직장인의 점심시간도 짧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슈퍼마켓 ‘스파’가 최근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점심시간은 35분으로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법정 최소한도의 평일 점심시간은 30분이다.
점심을 거른다고 답한 직장인은 25%나 됐으며 점심시간이 20분도 안된다고 답한 직장인도 10%에 달했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이 점심시간도 짧고 식사에 지출하는 비용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직장인은 자신의 책상이 아닌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상사나 동료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답했다.
스파의 수전 다비셔는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이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근무 중 휴식시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파는 직장인들이 거의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매년 수십억달러 가치의 인력을 공짜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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