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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득은 영국서 어느 수준?
코리안위클리  2009/11/11, 04:19:17   
지역별 평균 소득격차 심해 … 경제침체 탈출 예상 불구 기업들 대량해고 계속

부의 양극화 문제는 이제 한국과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 공통의 문제가 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부자 동네 서울 강남구에서 살던 사람과 가난한 달동네 등 빈곤한 지역 출신의 사회에 대한 불만도가 다르듯 영국에서도 지역별 부의 편차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지 지역별 물가 및 생활비 차이도 소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큰 불평없이 살아가기 마련이다.
당신의 연봉 수준은 얼마나 되는지 살그머니 아래의 표와 견주어 보라. 그러나 소득이 낮다고 반드시 열만 받을 일은 아니다.
한 예로 런던 시티에서 높은 연봉 을 받는다 해도 높은 세율, 주거, 의식, 교통비, 기타 점심값 등 외식비에 이르기까지 살인적인 물가와 생활비를 고려한다면 지방의 저소득 지역과 실질 가처분 소득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또 소득이 높을수록 경기에 민감하여 경제가 조금만 위축돼도 일자리를 쉽게 잃는 경우가 많아 이를 두고 고소득자는 일종의 실직보험을 미리 받고 있다는 빈정거림도 있다.
따라서 평균소득이란 단순 통계에 당신의 소득을 산술적으로만 대입한 결과 실망만 하기 보다는 더 발전하겠다는 용기가 더 필요하리라.

세계적인 경제침체속
연봉 따지지 말고 우선 살아남고 봐야


영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은 어디일까.
세인트 알번스(St Albans)는 평균 연봉 £43,500를 벌고 있는가 하면 블랙풀(Blackpool)에서는 £17,400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다행스럽게도 아직 직업을 잃지 않고 있다면 평균 소득은 연봉 £24,292에 소득세는 연 £4,333을 내고 있다.
그렇다고 당신의 현재 소득에 비관할 필요는 없다. 세계적인 경제침체아래에서 최근 영국의 실업자수는 247만명(7.9%)을 헤아리고 있고 청년실업자는 9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통계청 공식통계만 따른다 해도 2009년 9월 현재 청년실업자수가 32만명(7.6%)이다. 한국의 통계상 완전취업자가 아닌 가족관계속에 묻혀 취업자로 불려진 가상수치를 감안한다면 현재 한국을 떠나 세계무대인 영국에서 당당히 아직도 취업하고 있는 자신이 오히려 대견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영국의 베드포드셔에서 신문배달로 일주일에 £6.53를 받고 있던 13세 소년이 고용주가 운영의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일주일 임금인 퇴직금 £6.93(세금과 국민보험료공제 전)과 함께 공식적인 해고통지서를 받았다는 BBC보도다. 인생출발도 하기 전에 쓰라린 해고통지의 경험을 해야 하는 현실세태를 일깨워 준다.
뿐만 아니다. 큰 고비는 넘겼다하더니 11월 초순 RBS의 3,700여명, HSBC의 1,800여명 등 대형은행의 감원 발표와 최근 미국 GM자동차의 오펠, 복스홀 등 유럽계열사 매각 계약의 돌연 취소 후 10,000여명 해고 계획 발표는 현재 시점이 경제침체의 끝남을 고대하고 있는 타이밍이란 점에서 우리를 더욱 움추리게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경제 형편상 연봉의 다과를 불평하기 보다는 현재도 고용중에 있다는 사실 자체로 스스로를 위로함이 현실 순응일 듯하다.
태풍이 지나갈때 까지는 엎드려 피하듯 경제침체의 늪속에서 연봉 너무 따지지 말고 우선 버티고 볼 것을 권한다.

김남교/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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