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맞아 시중은행 ‘불신’ 때문불경기를 맞아 영국인들의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최고액권 £50 지폐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BoE은 부실한 일부 은행의 국유화와 함께 최근 몇 년 동안의 저금리도 기현상의 요인으로 보고있다.
시중에 풀린 £50권은 2007년 여름 이후 £70억에서 £90억로 30%나 증가했다. 특히 작년 가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후에는 £50짜리가 ‘귀할’정도 였다고 설명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기 보다 현금을 몰래 쌓아 놓고 있다는 이야기다.
BoE는 또 “유통·소매업계는 오래전부터 £5지폐가 충분치 않아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중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해에는 충분한 £5권 공급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또 “현금지급기ATMs를 통해서도 £5권을 지급토록 금융권을 설득중이다”고 덧붙였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