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ONS)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월에 3.5%로 급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1.9%에서 12월 2.9%로 올 1월 다시 3.5%로 올랐다.
이는 1월의 물가가 지난해 1월에 비해 3.5% 인상됐음을 의미한다.
영국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가 급상승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낮췄던 부가가치세율이 1월부터 17.5%로 원상 회복된데다 유가 및 교통비 인상 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집값이 반영된 도매물가지수(RPI)는 지난해 12월 2.4%에서 1월에는 3.7%로 집계됐다.
영국 중앙은행은 그러나 이번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연말까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다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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