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적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 승무원들이 5일부터 5일 일정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BA 승무원들은 앞서 지난달 24~28일, 지난달 30일~6월3일에도 5일씩 파업을 벌였다.
사측은 지금까지 연쇄 파업으로 1억2천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측은 예약 승객의 4분의 3인 하루 6만5천명을 정상적으로 운송하는 비상계획을 가동 중이며, 특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100% 운항키로 했다.
그러나 단거리 노선의 경우 운항률이 60%로 떨어지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임금을 동결하고 승무원의 수를 감축하는 등의 긴축경영안을 추진해 노조 측과 마찰을 빚어왔다.
또한 파업에 참가한 승무원들에게 부여했던 항공기 할인 또는 무료 이용 혜택을 축소해 노조 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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