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국유화된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3천5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
RBS 대변인은 2일 정보기술(IT)나 결제 등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3천500명을 더 줄이는 한편 해로게이트, 브리스톨, 리즈, 리버풀 등 12곳의 지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내년과 2012년 사이 감원 및 지점 폐쇄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10월 공적 자금이 투입돼 지분 83%를 정부가 소유하는 RBS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금까지 2만3천100명을 해고했었다.
RBS는 “직원해고는 은행을 재건하고 납세자들에게 보답하는 작업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의 이런 계획에 대해 영국 노동계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