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업소의 소홀하고 무책임한 업무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잡지 위치Which?는 영국 전역의 자동차 정비업소 87%가 자동차 점검시 반드시 해야 하는 항목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hich?는 4가지 결함(뒷 타이어와 스페어 타이어 공기압 부족, 브레이크액 부족, 후진등 고장)이 있는 차량 62대를 정비업체에 의뢰했다. 이 중 8곳은 모든 결함을 찾아내 정비한 반면 5곳은 한 곳도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 정비업소 21%는 뒷 타이어의 낮은 공기압, 48%는 브레이크액 부족, 57%는 후진등 고장, 68%는 스페어타이어 공기압 부족을 찾아내지 못했다. Which?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소 실력과 신뢰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기본적인 문제 조차 바로 잡지 못하면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정비업체의 각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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