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생한 범죄가 지난 1년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무부가 22일 공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년간 경찰에 접수된 범죄는 430만 건으로 그 전 1년에 비해 8% 줄었다.
유형별로는 재산 관련 범죄가 76만8천여건으로 17%, 차량 관련 범죄가 47만9천여건으로 16%, 주거침입 강도가 26만3천여건으로 8%, 흉기 범죄가 3만건으로 7%, 폭력이 86만3천건으로 4%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강간 범죄는 1만4천건으로 16% 증가했고 성추행 등은 5만4천500건으로 6% 늘었다.
이는 성 관련 범죄가 실제 증가했다기 보다는 과거에 비해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영국의 범죄 건수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범죄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2만6천명의 피해자가 생기고 있다. 범죄를 줄이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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