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 유럽대륙과 같은 시간대로 당기나?
코리안위클리  2011/02/23, 03:23:28   
시간대 변경 ‘이중 서머타임제’ 가시화

영국의 시간대를 유럽대륙과 동일하게 바꾸는 일이 이번엔 부분적으로나마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영국의 시간대는 세계 시각의 기준인 그리니치 표준시와 같으며, 서머타임이 실시되는 3월 마지막 일요일-10월 마지막 일요일 사이엔 표준시 보다 1시간 빠르다.
포르투갈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 대륙 국가들은 영국 보다 시간대가 1시간 빠르다. 서머타임 기간에도 유럽대륙과 영국이 각 1시간 앞당기기 때문에 양측 시차는 마찬가지다.
그동안 영국에서는 경제적 이유와 상이한 시차로 인한 불편 등을 이유로 시간대를 앞당기려는 논의가 있었으나 반대 여론에 막혀 번번이 좌절됐다.
그러나 영국 정부와 정치권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간대 변경 작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여러 여건 상 이번엔 실현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영국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지 등에 따르면, 연립정부가 몇 주 내에 발표할 ‘신 관광전략’이라는 정책에 ‘이중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도입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중 서머타임제’는 현행 시간대는 유럽과 1시간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되 서머타임 기간에만 시계의 시침을 두 시간 앞당기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아예 1년 내내 시간대를 1시간 앞으로 당기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추진자들은 아침엔 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활동시간 대에 해가 더 길어져 근로시간과 야외활동 증가로 경제 활성화와 건강 증진 등의 효과가 있고 난방비도 절약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광업계는 유럽대륙과의 시간대가 같아져 혼란과 낭비가 없어지고 잉글랜드 남부의 경우 6월 말엔 오후 11시, 스코틀랜드에선 오후 11시30분까지 해가 남아 있어 국내외 관광객 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상당수 보수당 의원들과 환경운동단체들도 지지하고 있으며 왕립 안전사고 예방협회(RoSPA)도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며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쪽 지방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종전 처럼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이들은 특히 겨울철의 경우 출근시간의 어둠이 지금보다 더 짙어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동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정책의 발안자인 레베카 해리스 보수당 의원은 그러나 시간대를 앞당기면 연간 35억파운드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치권이 회의론자들에 대한 적극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영국 경제가 매우 어렵고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중 서머타임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권의 지지가 여느 때보다 높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역시 매우 긍정적이서 향후 국민 여론에 따라 1시간을 전면적으로 당기거나 서머타임 때에만 2시간 당기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영국에선 2차대전 중 전기절약과 근로시간 확대 위해 시침을 1시간 앞당긴 바 있으며, 1968년부터 1971년 3년간 연중 1시간을 시험적으로 앞당겼다 원상복귀한 바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옛말 2011.02.23
복지개혁법안 발표 … 구직활동 않는 실업자에 수당 중단
총리 관저에 쥐 잡는 고양이 입주 2011.02.23
관저 앞 TV 생방송에 쥐 등장 따른 조치
영국, 유럽대륙과 같은 시간대로 당기나? 2011.02.23
시간대 변경 ‘이중 서머타임제’ 가시화
영국, 5월 선거제도 개편 국민투표 시행 2011.02.23
영국의 선거제도 개편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오는 5월5일 시행된다. 영국 의회는 최다 득표자 당선 방식인 현행 선거제를 선호투표제(Alternative Vot..
‘설움받는 코피노’ 더 이상 없었으면 2011.02.16
책임 느끼고 금전적인 도움 줘야 … 한국인에 대한 국가적·민족적 분노 우려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2월 집값 상승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연..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공연 관객의 반응 : 한국VS..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