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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윔블던 테니스대회 개막
코리안위클리  2003/06/19, 01:40:53   
23일 전세계의 테니스 팬들은 윔블던에 있는 올 잉글랜드 클럽으로 몰려들 전망이다. 2주간 펼쳐지는 윔블던 대회는 매우 중요한 스포츠 대회일 뿐만 아니라 한 해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들중 하나로 이 대회가 열리는 센터 코트의 입장권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날씨가 좋건 비가 오건
상관없이 진행되는 대회일정
2주간의 윔블던 대회는 전형적으로 영국적인 행사다. 최고의 테니스 스타들이 관중석 아래쪽에 있는 코트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시합하고 있는 동안 많은 주민들은 핌즈(진을 넣은 알콜성 음료로 상류 사회의 행사에서 여름에 흔히 마심)를 벌컥 벌컥 들이키거나 크림을 친 딸기를 먹는 데 더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그 유명한 영국의 날씨도 한 몫을 한다. 계절은 여름이지만 비가 와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경기장 관리원들이 코트가 젖지 않도록 타르칠을 한 잿빛 방수포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가 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날씨가 좋으면 윔블던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우승 못하는 영국 선수들
영국 선수들 중에는 팀 헨먼과 그렉 루세드스키가 잔디 코트의 경기에 적합한 선수들이다. 캐나다 태생의 루세드스키는 가장 빠른 서브를 하는 선수들 중 한 명으로 1997년에는 전미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기량이 자기보다 못한 선수들에게 패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은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헨먼은 가장 자연스러운 서브와 발리를 구사하는 테니스 선수로 윔블던에서 시합하기에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가 압박감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4번이나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그 때마다 나중에 우승자가 된 선수에게 패배했다. 그가 우승할 수 있었던 최고의 기회는 2001년이었지만 젊은 활기를 되찾은 고란 이바니세비치에게 거의 확실시되었던 우승을 빼앗기고 말았는데 여기에는 우천에 의한 지연도 한몫을 했다. 이미 28세가 된 이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선수에게는 이제 시간이 촉박한데 그는 이번 시즌에도 잘 낫지 않는 어깨 부상 때문에 어떤 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그가 이번 윔블던 대회에 출전하면 득점 경기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겠지만 그의 몇몇 경쟁자들보다는 관중들에게 더 신선하게 비쳐질 것이다.
2003 년 타이틀 경쟁자들
남자 부분 타이틀의 주요 경쟁자들은 작년의 타이틀을 잃지 않으려고 방어할 휴잇과 33세의 나이에도 아직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가시가 될 전망이다. 이 두 선수는 모두 전광석화 같이 빠른 반사신경을 타고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쳐낸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는 2003년 선전을 거듭하며 작년 대회 초반에 샘프러스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 대회는 위대한 선수인 샘프러스에게는 윔블던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출신의 선수들도 현재 세계 랭킹의 상위에 올라 있지만 그들의 경기는 클레이 코트에 더 적합하므로 이번 윔블던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한편 지난 15일 퀸스클럽대회 준결승에서 아가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로딕이 강력한 서비스를 무기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엘레나 발타차와 애너 커바송 같은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들이 여성 단식 경기에서 2주째까지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작년의 우승자인 세레나 윌리엄즈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그녀를 이길 수는 없는 듯이 보인다. 세레나의 주요 경쟁자는 언니인 비너스가 거의 틀림없을 것이고 한 조를 이루고 출전하는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와 2001년 결승전까지 진출한 저스틴 헤닌-하르덴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스터는 이번 시즌에 지금까지 선전을 거듭해왔지만 잔디 코트에서는 윌리엄즈 자매의 막강한 경기 실력을 이겨내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영국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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