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3선 도전 현역 새누리당 후보와 대결
재영한인 첫 국회의원이 나올 것인가.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부산 서구에서 마땅한 후보를 내지 못하던 민주통합당이 이재강 재영한인회 부회장을 전략공천 후보로 선정했다.
영국 뉴몰든에서 J-PC Clinic 업체를 운영하던 이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지원을 위해 입국했다가 ‘총선 주자’로 탈바꿈했다.
이 후보는 부산 서구 출신으로 동아고, 부산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정경대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사업가로 변신, 활약해 왔다. 영국에서 노사모 회원으로 활약하며 노무현 추모모임인 ‘모난돌’을 조직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한달간 철저히 지역을 파고들며 역전해 보이겠다”며 “동창회나 동문들과 관계가 좋고 서구의 당 조직이 건재한 만큼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부산 서구 지역은 지난 20년 간 야당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보수 지역으로 새누리당 재선 국회의원 유기준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약력
1961년생
부산 동아고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석사
런던정경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J-PC Clinic 대표
재영한인총연합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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