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최근 10년 사이에 8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1인당 면세tax-free 쇼핑 금액이 그 어느 나라 사람보다 많아 확고 부동한 ‘큰 손’1위이다.
2012년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영국 방문시 평균 £737(130만 원)을 구매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고 대금지불 서비스기관 월드페이가 발표했다.
명품 내지 유명 상표 가격이 중국보다 30% 정도 저렴해 영국을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로 중국인은 생각한다.
쇼핑컨설턴트 글로벌 블루는 런던 상점들이 해마다 £150m~£200m (2600억~3500억 원)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으나 중국인에 대한 영국 입국 비자 발급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큰 손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유럽을 방문하는 중국인 중 영국에 들어오는 사람은 7%에 불과하다.
런던은 외국인 면세 쇼핑 구입액에 있어 파리에 이어 세계 2위라고 월드페이는 설명한다.
한편 영국에서 쇼핑을 많이 하는 관광객 2위는 중동계. 수년간 매출 3위를 지키던 러시아 손님은 올 2월 집계에서 나이지리아에 밀려 4위로 물러섰다.
러시아 쇼핑객은 17%가 줄었는데 우크라이나와 크림 반도를 둘러싼 정치 불안, 루블화 약세 때문이라고 글로벌 블루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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