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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자식사랑의 척도?
코리안위클리  2014/05/07, 05:45:30   

일부 사립학교 명품 핸드백 등 ‘교사’ 선물 논란

일부 사립학교 교사들이 ‘뇌물성’선물을 받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런던서쪽의 한 사립학교에서는 프라다·샤넬 등 명품 선물 상자들이 교장실 밖에 쌓여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는데, 외국학생들의 유입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영국적이지 않은’ 선물문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중상류층 대상 월간지 Tatler는 학기말 선물로 돈뭉치나 수 천 파운드의 선물권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됐다고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잡지는 £1,000 상당의 핸드백뿐 아니라, 고급 와인, 양복, 타블렛 PC와 Hermes, Smythson, Fortnum and Mason 등 다양한 ‘명품’을 포함 심지어 휴양지 고급주택이나 전용비행기 사용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내 아이를 항상 교사의 관심권 안에 두기 위해 값비싼 선물로 투자했다”며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선생님의 보살핌을 잘 받았다고 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의 한 교사는 학기말에 학부모들이 £90씩 갹출해 준비한 ‘학급 선물’과는 별도로 러시아 신흥갑부 또는 해지펀드 대표인 학부모로부터 값비싼 개인 선물받았다고 고백했다.
Good Schools Guide의 Janette Wallis는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러시아, 중국과 중동 출신 부유 가정에서 종종 감사의 의미로 고가의 선물을 교사에게 전달하지만 이는 정성을 중요시하는 전통 영국 방식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일부 학교는 특정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편애를 줄이기 위해 선물 제한조항을 도입했다. 버킹험셔 소재 Stowe 보딩스쿨(Virgin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 Sir Richard Branson이 대표적인 졸업생)의 전 교장인 John Ing은 선물등록제를 도입하고 £50 이상의 선물은 학교 기금을 위한 (라플)경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Tatler 편집인 Kate Reardon은 “학기말에 집에서 직접 만든 이별카드나 선물을 선생님에게 정성스레 드리던 멋진 선물 문화가 최근엔 점점 공격적이며 교묘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이러한 선물공세 논란에 대해 사립학교협의회Independent Schools Association의 Neil Roskilly 대표는 ‘터무니없는 과장이며 극소수의 경우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학교 상급자나 상부기관에 자문을 구할 만큼 대처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다. 사립, 공립을 불문하고 ‘교사 선물’ 전통이 있을 수 있다. 단지 어떤 학교는 다른 곳보다 더 비싼 선물을 줄 수도 있으나 분에 넘치는 선물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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