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70 … 해외 여행비 부담 크게 줄어
오는 여름철 해외로 여행이나 휴가를 가는 영국인의 주머니 사정이 몇 년만에 상당히 여유로울 것 같다.
파운드 가치는 지난 11개월 동안 계속 상승세를 보여 이번 주 첫 날인 16일 $1.70을 돌파했다.
5년만의 최고기록.
한동안 달러를 파운드로 환산시 미국 달러 금액의 2/3가 파운드라는 ‘공식’이었으나 이제는 계산 방법을 바꿔야 한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파운드는 20개월 최고인 1.256유로를 넘어섰다.
우체국the Post Office은 유럽 각국으로 여행을 떠날시 파운드 강세로 작년보다 여행비 부담이 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파운드 환율이 $1.70 벽을 넘어선 것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동시에 미국 경제 회복세가 더디거나 정체시 파운드 가치는 계속 상승세를 지켜 $1.80에 근접할 것으로 경고했다.
파운드-원화 환율은 16일 1,731원으로 지난 주보다 30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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