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등록금 탓 진학 포기↑ … 비중 높은 인도 학생 타국 진학 늘어
내년 영국에 있는 대학원에 입학하는 외국 학생 증가율이 4.1%에서 3.5%로 줄어들 것이라고 영국 문화원British Council조사가 밝혔다.
감소세의 주요 요인으로는 유학생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인도의 대학원 진학 학생들이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택하기 때문.
비싼 등록금을 내는 대학원 과정 외국 유학생은 영국 대학의 장기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대학 재정 기여뿐 아니라 교수와 연구 요원 채용 시 우수 인력 인재풀pool을 활용할 수 있다.
영국의 석사 학위 풀타임 학생 중 외국인이 3/4를 차지하며 과학, 기술, 수학, 공과 계통은 절반이 넘는다.
대학 총장들vice-chancellors은 영국인 대학원생이 내년에는 더 줄어들 수 있어 걱정이 크다.
학부 졸업 시 이미 학비 생활비 대출로 1인당 £50,000 이상 빚을 져 상위 학위 취득을 포기하고 직장을 찾는 학생이 늘고 있기에.
영국은 지구상에서 대학원 유학 인기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번 연구조사는 영국 대학들이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러시아 출신 유학생을 더 많이 입학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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