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0만개 창출 포함 … 학비·생활비·친지 방문 등 ‘수출 효과’
영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 학생들이 매년 £25.8bn(258억 파운드=39조원)씩 경제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고 영국 대학교 협의체가 말했다.
이는 내무부the Home Office가 유학생 수를 줄이려는 계획에 맞서기 위한 자료로 영국 전역 대학을 대표하는 Universities UK가 컨설팅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산출한 금액이다.
대학총장들은 이전까지 외국 학생이 연간 £11bn(16조5천억원)을 영국에서 쓴다고 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추정치다.
새로 계산한 경제 기여 금액에는 가족 친지 영국 방문과 유학생 때문에 생겨나고 유지되는 206,000개 일자리 가치가 포함된 것.
내무부는 학생비자 감축에 관한 청문회를 연기하고 있다.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상당 대학의 외국 학생 입학을 줄이는 방법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보도했다.
켄트 대학교 총장이며 대학협의체 회장인 줄리아 굿펠로우 여사Dame 는 “영국에 온 유학생의 학비 생활비 용돈 포함 돈 씀씀이와 가족친지의 방문은 영국경제에 엄청난 수출증대를 가져 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영국 학부와 대학원 재학 한국 국적 유학생 4,790명이다. 국가별 12위로 전체 1.5%이다.
영국고등교육통계사무소HESA가 2014-15학년도에 조사한 수치다.
유럽연합EU국가 제외 유학생 총 수는 31만 명이었다. 이 중 중국이 9만 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30% 정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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