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측 주장에 의하면 구글은 하루에 약 2억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Internet Search Site)이다.
구글은 이렇듯 성공적으로 대규모 접속자 규모를 확보한 후 최근 “구글 애드워즈(Google Adwords)”라는 인터넷 배너 광고 기법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구글이 주로 텍스트 위주의 검색 면에서 세계 최강의 위치임은 잘 아시리라 믿는다. 이러한 구글의 입지를 잘 활용하여 광고주의 입장에서 애드워즈 내 광고 텍스트와 광고주가 희망하는 키워드(Key Word)를 잘 연계시켜 광고의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라는 브랜드를 구글에서 검색하려고 입력하면 검색이 완료된 페이지 우측에 바로 코카콜라의 애드워즈가 뜬다. 물론 코카콜라라는 광고주가 사전에 이러한 결과가 유도되도록 기획 및 입력한 것이다.
만일 광고주가 코카콜라라는 브랜드 이외에도 예를 들어 ‘미국 음료(American beverage)’ 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자사의 애드워즈가 뜨도록 사전에 입력했다면 접속자가 해당 단어를 입력했을 때 역시 코카콜라의 애드워즈를 보게 된다.
한편 구글은 접속자가 코카콜라의 애드워즈를 클릭했을 때에만 광고주에게 이에 대한 광고료를 부과하는 이른바 광고 효과를 100% 측정할 수 있는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야후나 MSN 등 기존의 다른 인터넷 포탈 사이트(Portal Sites)들이 이들 사이트 화면에 등장하는 배너 광고를 접속자들이 클릭했을 경우는 물론이고 클릭하지 않아도 광고료를 부과하는 방식보다 진전된(적어도 광고주 입장에서는)방식이라고 하겠다.
반면 야후나 MSN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총천연색의 동영상 배너 광고에 비해 구글의 애드워즈는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정적이고도 단조로운 모습이다. 따라서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이렇듯 매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매체별로 적절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신현택 / 액티컴(www.acticom.net) 유럽(주)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