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존 리 핸콕
▶ 출연 : 데니스 퀘이드(지미 모리스)
레이첼 그리피스(로리)
제이 헤르난데즈(웩)
앵거스 T. 존스(헌터)
브라이언 콕스(짐 시니어)
로이스 D. 에플게이트(헨리)
러셀 리챠드슨(브룩스)
그는 희망을 던지고,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
1983년 짐 모리스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에 입단한다. 6년 뒤인 1989년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입은 짐은 은퇴하여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 정착한다. 어릴 때부터 메이저 리그의 투수가 꿈이었던 그는 군인이었던 아버지 때문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무수하게 이사를 다녀야 했다.
비록 어깨 부상으로 어릴 때의 꿈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짐은 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면서 고교 야구팀의 감독직도 겸하고 있다. 세 명의 자녀가 딸린 그는 현실에 만족하면서 아내와 행복하게 산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해질 무렵이면 혼자서 투구 연습을 하던 짐을 목격한 제자들은 짐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들이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고 주 챔피언 전에서도 우승을 하면 메이저 리그를 향한 꿈에 다시 도전해보겠느냐는 제안에 짐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바닥을 헤매던 제자들은 약속대로 주 챔피언 전에서 우승하고, 짐은 메이저 리그 트라이 아웃에 나간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짐은 무려 98마일(157km)의 광속구를 뿌린다.
마이너 리그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 짐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아내는 그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준다.
결국 짐은 재기를 위해 도전한지 3개월 만에 메이저 리그 투수로 선발되어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알링턴의 볼파크 경기장에 최초로 등판하게 되는데...!
실화보다 더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을까?
1999년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마흔살 슈퍼 지미 모리스! 지난 40년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최고령 투수인 그는 시속 157km라는 기적의 광속구와 함께 전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1년 LA다저스를 떠나 은퇴하기까지 그가 보여준 꿈과 도전의 드라마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위대한 인간승리로 각인될 것이다.
<트랙픽> <애니 기븐 선데이> <프리퀀시>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한 데니스 퀘이드가 <루키>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로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지금까지의 출연작 중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