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콤비 애슐리 주드와 모건 프리먼이 만들어낸 최고의 스릴러
누구보다도 믿었던 사람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 …
그 동안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 감독 : 칼 프랭클린
▶ 출연 : 애슐리 쥬드(클레어 큐빅)
모건 프리먼(찰리 그라임즈)
제임스 카비젤(톰 큐릭)
아만다 피트(재키)
아담 스코트(앰브리)
성공한 변호사이자 능력있는 교수인 클레어(애슐리 주드)는 사랑하는 남편 톰과 그 동안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한 생활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FBI 수사관들은 남편 톰을 체포해 가버린다.
남편의 본명은 로날드 채프먼. 비밀작전요원으로 엘살 바도르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지난 15년 동안 도망자 생활을 한 것이 바로 체포 이유. 예전에 군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훈련 받은 킬러였던 것.
그 동안 누구보다도 남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클레어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남편은 정말 잔인하게 민간인들을 학살한 살인자란 말인가? 하지만 클레어는 이 모든 것이 착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음모에 의해 죄를 뒤집어 썼음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권력의 힘과 싸워 이겨나가야만 한다.
군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클레어는 와일드 카드로 전직 군 법무관이었던 찰리 그라임즈(모건 프리먼)를 고용한다. 클레어와 찰리는 군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스캔들의 전모를 하나씩 밝혀나가기 시작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녀의 강인한 도전은 계속 이어지는데….
<광란의 오후(One False Move)>와 <블루데블(Devil in a Blue Dress)>을 통해 거대한 적에 맞서 외로이 싸우는 캐릭터를 감독한 바 있는 칼 프랭클린 감독의 탁월한 인물 분석력은 <하이 크라임>에서도 보여진다.
프랭클린 감독은 캐릭터 수정 작업을 통해 소설 속의 클레어는 전형적인 보수적인 변호사 스타일의 인물이었지만 반항적인 변호사 클레어를 창조해 냈고 관객들로부터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소설 <하이 크라임>의 무대는 보스턴이지만 영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되었고, 오클랜드에 있는 아르데코 느낌의 거친 알라메다 해군기지는 상상하는 것 보다 더 훌륭한 장소였다.
<하이 크라임>의 캐릭터에 애슐리 주드와 모건 프리먼의 캐스팅과 영화 속에서의 훌륭한 연기는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캐릭터 내면의 심리를 잘 전달해 준다.
이미 <키스 더 걸>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추웠던 애슐리 주드와 모건 프리먼의 명콤비 연기를 스릴러 <하이 크라임>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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