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비 영웅 조니 윌킨슨(Jonny Wilkinson)이 올해의 스포츠인 시상식(2003 BBC Sports Personality of the Year award)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같은 영광은 지난 럭비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트롭킥을 성공시켜 국제 경기에서의 우승을 갈망하던 영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특히 5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티븐 레드그레이브 경(Sir Steven Redgrave)이 ‘Golden Personality’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섯번의 올림픽 조정경기 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스티븐 경은 데이빗 베컴, 이언 보텀, 보비 무어 등의 경쟁자들을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윌킨슨과 함께 영국 럭비팀 주장 마틴 존슨(Martin Johnson), 육상의 폴라 래드클리프(Paula Radcliffe), 파이퍼 퓨넬(Pippa Funnell) 그리고 닐 호지슨(Neil Hodgson)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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