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전세계 이민 수는 1억7천5백만명으로 두 배나 늘어났으며 가장 많은 이민을 받아들인 10개 국가 중에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도 포함돼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지난달 29일 밝혔다.
유엔 인구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현재 각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의 수는 인도가 627만명, 사우디아라비아가 525만명, 파키스탄이 42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지프 채미 인구국장은 “국가간 이민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며 선진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이민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지만 이민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25년 안에 인구가 1억4천5백만에서 1억2천6백만으로 줄어들 전망인 러시아이다.
2000년 현재 가장 많은 이민이 살고 있는 20개국과 이민자 수는 다음과 같다.
미국(3천5백만) 러시아(1천326만) 독일(735만) 우크라이나(695만) 프랑스(627만) 인도(627만) 캐나다(583만) 사우디아라비아(526만) 호주(470만) 파키스탄(424만) 영국(403만) 카자흐스탄(393만) 코트디부아르(234만) 이란(232만) 이스라엘(226만) 폴란드(209만) 요르단(195만) 아랍에미리트연합(192만) 스위스(180만) 이탈리아(163만).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