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내년부터 비자 검사 과정에서 여행자의 생물학적 특성을 테러리스트 목록과 비교하는 등 국경 보안검색 조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미 당국은 ‘미국 방문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을 다음달 애틀랜타 공항에서 시행한 뒤 내년 1월5일부터 미국 전역 115개 공항과 14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입국 심사당국은 여행자들에 대한 짧은 인터뷰 과정에서 지문과 디지털 사진을 확보한 뒤 테러리스트 목록과 대조해 입국 허가 또는 추가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과 같이 미국과 무비자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 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모두 새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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