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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아시아 10개국서 발생
코리안위클리  2004/01/29, 02:43:59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되고 중국과 라오스에서도 의심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조류독감 발생 확인 또는 의심국가가 10개국으로 늘어났다.
또한 태국에서 조류독감 의심환자 5명이 추가로 사망한 데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어린이 2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등 조류독감으로 인한  희생자가 속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남부지방에서 최대 400만 마리의 닭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남아시아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된 것은 파키스탄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11월부터 470만 마리의 닭이 뉴캐슬병과 이른바 A형 조류독감에 의해 숨졌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대략 40%가  조류독감으로 인한 것 같다고 25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미 조류독감 발생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지금까지 이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광시좡주 자치구에서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최근 현지를 다녀온 여행객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문회보>는 “난닝에 있는 오리 사육농장에서 춘제(설) 전부터 오리들이 비실거리더니 지난 19일까지 모두 200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공식부인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일부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베트남에 있는 유엔 관계자들이 밝혔다.
한때 조류독감 발생이 의심됐던 방글라데시와 아프가니스탄은 아직까지  조류독감이 검출된 사례가 전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서는 수도 다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로 1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조류독감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태국 보건부는 26일 첫 조류 독감 사망자로 확인된 6세 소년 외에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5명이 더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10명의 조류독감 의심환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5명만이 아직 살아 있다”면서 이들 환자의 조류독감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 인근 마을에서 어린이 2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찬 사룬 농업장관이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감염환자 발생 또는 발생의심 국가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3개국으로, 사망자는 베트남 6명과 태국 6명 등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 조류독감이란  
1997년 홍콩에서는 정체불명의 독감이 유행했다. 이 독감 바이러스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18명 중 6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이에 의구심을 갖고 몰려든 각국의 과학자들은 이 병원체가 그 동안 새에게서나 발견되던 인간에게는 낯설은 ‘조류독감(bird flu)’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홍콩에서는 신선함을 위해 즉석에서 닭을 도살하여 판매하는 관행이 남아있는데, 이 과정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래서, 홍콩 당국은 예방차원에서 홍콩 시에서 사육되던 모든 닭, 오리, 거위 등을 도살하는 조처를 취했다.
현재 과학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인간이 조류 독감 바이러스와 인간에게 만연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이다.
최악의 경우 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서로 섞이게 되는 ‘스와핑’ 현상이 일어나 새로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탄생하고, 이것이 기존의 독감 바이러스처럼 인간사이에서 쉽게 전파되는 시나리오도 예상하고 있다.  

■ 감염시 증상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면 독감에 걸렸을 때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은 유행성 결막염과 같은 ‘충혈된 눈(pinkeye)’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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