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난과 패스트푸드 탓에 유럽인들보다 체격과 신장이 작아지고 있으며, 반대로 유럽인들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이 놀라운 발견은 독일 뮌헨대학의 존 콤로스 교수가 지난 수십년간 진행해 온 연구 결과 드러난 것으로, 미국인들이 신봉해온 시장경제 가치들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보편적인 보건 관리라는 유럽식 개념들을 지지해온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옵서버>는 말했다.
한때는 다부지고 영양상태가 좋은 청년들을 자랑해온 미국인들의 체격은 점차 왜소해져 평균 신장은 이제 유럽에서 가장 큰 네덜란드인보다 약 2인치(약 5㎝)가 작으며 네덜란드인들은 계속 신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이 육체적 손상을 입지 않도록 호텔측이 침대를 크게 하고 문을 높이고 있는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 영국인들도 대서양 건너편의 라이벌 미국인들의 신장을 이제는 능가해 현재 약 0.5인치(약 1.3㎝)가 큰데, 독립전쟁 당시에는 미국인 남자 평균 신장이 영국인 남자 평균 신장보다 2인치나 컸다고 콤로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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