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저항단체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56·사진)가 17일 저녁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헬기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마스 창설자 아메드 야신 살해(3월22일)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착촌 정책에 대한 지지표명(14일)에 뒤이은 란티시 표적살해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란티시 살해 직후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명은 보복을 다짐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
하마스 내에서도 강경파인 란티시는 지난달 야신 사망 직후 후임자로 선출됐으며, 이후 이스라엘군의 표적살해 목표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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