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은 공기오염 때문에 해마다 31만명씩 예상수명보다 일찍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BBC>가 21일 보도했다.
유럽위원회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오염은 유럽인들의 수명을 유럽연합(EU)지역의 예상수명보다 평균 9개월쯤 단축시킬 뿐 아니라 공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1년에 평균 반나절을 앓아 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으로 약 80조달러의 손실에 해당된다.
공기오염상태가 아주 나쁜 지역은 베네룩스 3국과 북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등 새 EU회원국들이다.
벨기에는 예상수명보다 평균 13.6개월, 네덜란드 12.7개월, 아일랜드 3.9개월씩 단축됐고 핀란드가 가장 적은 3.1개월 단축됐다.
유럽위원회는 오는 5월부터 공기오염을 엄격히 규제하는 새 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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