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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사가 선정한 2002년 10대 국외뉴스
코리안위클리  2002/12/25, 02:59:10   

1. 미국, 이라크 압박
9·11테러 이후 대 테러 전면전에 나선 미국은 지난해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킨데 이어 이라크를 두번째 테러전 상대로 선정, 압박을 가속화한 결과 11월8일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새 유엔 결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같은달 27일 4년만에 유엔 무기사찰이 재개됐으나 미국은 사찰의 실효성을 의심, 이라크 공격 수순에 돌입했다. 그러나 미국의 이런 일방주의는 독일과 중동국가 등 전통적 우방과 신 갈등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국·내외의 반전시위를 초래했다.



2. 유로화시대 개막(1월1일)
1월1일을 기해 유로화가 공식 통용됨으로써 유럽연합(EU)의 단일통화권 시대가 개막됐다. 독일, 프랑스 등 12개국이 참여한 유로존은 인구 3억4천만명, 국내총생산(GDP) 규모 6조2천450억유로(1999년 기준)의 거대시장을 형성하면서 ‘유럽합중국 건설’이라는 원대한 꿈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3월1일부터는 유로화만 공식통화로 통용되면서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유로존에서 벗어나 있는 영국의 경우 내년 중 유로화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3. 북한, 신의주 특구 지정(9월12일)
북한은 신의주를 자유무역을 허용하는 특별행정구역으로 공식 지정한 데 이어 초대 행정장관에 중국의 2대 부호인 양빈 어우야 그룹 회장을 임명,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양빈이 행정장관에 임명된 지 열흘만에 그를 전격 연행한 데 이어 11월2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정식 구속함으로써 신의주 특구 개발계획은 출발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4. 북·일 정상회담(9월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평양에서 열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인 납치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공식 사과했다. 김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국제사회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북·일 국교 정상화 협상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곧이어 사망한 납북 일본인들에 대한 타살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본내 여론이 급랭한데다 일본이 일시 귀국한 납북자 5명의 북한 귀환을 불허, 국교 정상화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5.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테러(10월12일)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섬에서 10월12일 밤 외국인 전용클럽을 표적으로 한 폭탄테러가 일어나면서 세계가 또 한번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이번 테러로 인해 19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발생,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됐다. 사망자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문은영(31·여) 자매도 포함됐다.

6. 북한 핵 개발계획 파문(10월17일)
북한이 지난 10월초 방북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를 통해 핵무기 개발계획의 존재를 확인, 한반도 정세가 일대 격랑에 휩싸였다. 북한의 핵 개발 시인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의 12월분 대북 중유지원 중단 결정과 함께 1994년 한반도 핵위기 이후 북미관계의 기본틀이자 남북대치의 안정판 역할을 해온 제네바 기본합의의 실질적인 파기 상황을 야기했다.

7. 체첸반군,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10월23일)
러시아에 맞서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 반군이 10월23일 모스크바의 돔꿀뜨르이 오페라 극장을 장악, 관객 800여명을 볼모로 잡는 러시아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했다. 당국은 사건 발생 4일만인 26일 특수부대를 극장에 투입, 인질극을 해결했으나 반군 41명과 인질 129명 등 170명이 사망함으로써 과잉진압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극장에 투입된 가스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는 또 체첸사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8. 미국 연쇄 저격살인범 충격
지난 10월 미국 수도 워싱턴 일대에서는 ‘`묻지마’식 연쇄 저격사건이 발생, 9·11 테러로 멍든 미국민을 또다시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10월2일 첫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은 같은 달 24일 존 앨런 무하마드(41)와 존 말보(17)가 체포되기 전까지 13건에 사망 10명과 부상 3명의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9. 중국, 후진타오 총서기 선출(11월15일)  
중국 공산당은 당 총서기에 후진타오 부주석을 선출, 후진타오 시대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또 장쩌민 국가주석과 주룽지 총리, 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 6명의 퇴진이 확정되고 우방궈 부총리, 원자바오 부총리 등 신진 인사 9명이 상무위원에 임명됨으로써 세대교체가 단행됐다. 그러나 장주석이 주석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측근들이 상무위에 대거 포진, 상당기간 장주석의 수렴첨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10. 홍수·가뭄 지구촌 ‘기상 대이변’
사상 유례없는 기상이변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인류 생존의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대두됐다. 지난 8월 유럽 중부지역에는 10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홍수로 유서깊은 고도들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도 물난리가 발생, 80여개국에서 3천여명이 사망하고 300억달러의 재산피해가 났다. 반면 아프리카와 호주 등지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향후 수개월내에 3천만명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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