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지문채취 사진촬영 등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고 미 국토안보부 아사 허친슨 차관보가 밝혔다.
허친슨 차관보는 19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외국인 여행객 검색시스템인 ‘VISIT’를 설명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공항과 항만에서 △여행증명서 검사 △지문채취 △사진촬영 △신분증 대조 등 강화된 검색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테러리스트 감시대상자는 물론 범법자나 비자위반경력자를 가려내기 위한 것이다. 또 나중에는 이 시스템을 홍채인식 또는 안면인식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검색을 받게 되는 입국자는 외국인의 60%인 23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인과 비자가 필요 없는 사람들은 ‘VISIT’ 시스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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