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최대은행인 라보방크는 아프리카 등지의 커피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돈 대신 커피로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일명: 커피저축계좌)을 내놓았다고 영국 인터넷판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소 950유로(미화 1천115달러)를 투자해야 하는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950유로당 에티오피아와 페루, 온두라스에서 생산된 커피를 연간 250g짜리 12개 봉지를 이자로 받게 된다.
현금으로 이자를 받을 경우 연리 3%인데 비해 이 상품으로 받게 되는 커피는 연리 4%에 해당된다고 라보방크측은 설명했다.
레네 데용 라보방크 라이덴 지점장은 “이 상품 개발은 세계 커피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커피 생산자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100여년전 네덜란드 농촌사회를 돕기 위해 설립된 은행의 기원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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