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구 - 국민훈장 석류장 박화출 - 국민포장
임선화 - 국무총리 표창 장정은 - 외교부장관 표창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 기념 유공 자 포상자로 재영한인 4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조신구 전 레딩 한인회장, 박화출 비비드푸드 대표 겸 입양인후원회 회장, 임선화 대한노인회 영국지회 회장, 장정은 한영 문화교류협회 대표를 유공자로 발표했다.
주영국대사관은 이번 수상자들은 재영동포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조신구 전 회장은 17년간 지역 주민과 유학생을 지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조 전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행사를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혼자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며 “특히 협찬과 성원을 보내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90세를 넘기신 참전용사분들이 대부분이라 더 이상 참석이 어려워 올해로 마지막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치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박화출 회장은 1992년부터 매월 입양인들을 초청하여 한국 음식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임선화 회장은 2016년부터 노인회 발전(회원 수 6명에서 현재 140여 명으로 증가)과 회원들 복지 향상, 탈북 노인들과의 화합 도모,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통한 한국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장정은 대표는 ‘단오 한국 여름 축제’ (2007년, 2008년), ‘킹스턴 코리아 페스티발’ (2016년-현재), ‘김장 프로젝트’ (2019년) 수행 등을 통해 킹스턴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린 공로로 외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외교부는 매년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추천과 검증을 거친 포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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