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배달 급증 … 도로주행 평균속도 감소
요사이 차가 점점 더 막히고 밀리고 곳곳 정체가 빈번한가요?
인터넷 쇼핑 붐으로 인한 택배용 하얀색 밴(van)이 도로를 ‘뒤덮을’ 정도라고 영국 주요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교통부Dep’t for Transport는 올 9월까지 최근 12개월동안 차량 총주행거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용경색 불경기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총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간선 ‘A’ 도로 주행평균속도는 아침 러쉬아워에 23.6마일(시속 38km)로 불경기 이전의 23.7mph에서 소폭 떨어졌다.
런던지역은 15mph(24km)에 불과했다.
DfT 보고서는 런던 지역 속도 감소는 일부 구청boroughs이 20마일 속도제한 구간zone을 도입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인터넷 온라인 쇼핑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문 물품을 배달하는 택배용 흰색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교통 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안 좋은 날씨 역시 차량속도를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차종별 주행총거리에서 밴은 6% 늘어난 469억 마일을 보였다. 그러나 승용차는 1.7%, 화물트럭HGV은 1.2% 소폭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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