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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초청 만찬에서 연합뉴스 박정찬 사장 및 한나라당 홍준표 전 원내대표,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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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인 65명 참가 참정권시대 역할 토의세계 20개국 39개 도시에서 활약하는 동포 언론인 65명이 참가하는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정락석·이하 세계한언)와 연합뉴스(사장 박정찬)의 공동주최로 10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에서는 재외국민 참정권시대의 동포언론의 역할과 국가 브랜드 강화 및 이미지 제고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 150개 회원사를 둔 세계한언은 문화관광부 산하의 공식 법인체로 출범했다”며 “정부는 물론 재외동포 단체와 국내 단체 간 연대를 통해 21세기 한민족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동포 언론은 동포사회의 구심점이고, 동포사회를 환기시키는 공기와도 같은 존재”라며 “이제 국내외를 잇는 소통의 역할을 해줘야 하고, 특히 참정권 시대에 공명선거를 일깨우는 선봉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팬-아시안 컬처 & 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는 케니스 김 대표를 비롯해 ‘재외동포 언론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언론인’에 뽑힌 김주하 MBC 앵커, ‘행복디자이너‘로 불리는 최윤희 씨 등의 특강이 열렸다.
환영 만찬은 오후 6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박정찬 사장 주최로 개최됐다. 박 사장은 “연합뉴스는 국가기간통신사로서 5년전부터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 6월 출범한 한민족센터를 개설 2년만인 지난 5월 한민족뉴스팀, 기획사업팀, 온라인사업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며 “재외동포의 성공담과 애환을 전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동포 2~3세들이 고국의 말과 문화 역사를 잊지 않도록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와 협조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 신정훈 발행인을 포함한 65명의 동포언론인들은 7일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의 특강을 듣고, 이기택 민주편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주최의 오찬에 참석한 뒤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8일에는 대전의 대덕특구를 방문하고, 대전시로부터 민간해외홍보위원으로 위촉을 받는다. 9일에는 포항을 방문해 산업 시찰을 하고, 10일에는 인천시 안상수 시장으로부터 세계도시축전, 세계한상대회 등 인천시 주최 국제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