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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넘으니 '오픽’… 대학생 허리 휜다
코리안위클리  2009/07/29, 06:45:26   
대기업들‘영어 말하기 시험' 필수 지정…응시료 토익의 2배

경기지역 ㄱ대 양아무개(26·4년)씨는 지난 6일 계절학기가 끝나기 무섭게 영어 말하기 시험 ‘오픽’(OPIc) 준비를 시작했다.
양씨가 오픽 시험을 치르는 데는 모두 30만3천원이 들어간다. 오픽은 1회 응시료가 7만1500원이어서 7월과 8월에 각각 한 차례씩 시험을 보는 데 14만3000원이 든다. 여기에다 단과 학원비 13만원과 모의고사비 3만원(1만원, 3회)은 기본이다. 양씨는 “토익 성적뿐 아니라, 한자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을 따느라 들인 돈도 엄청난데, 이제 영어 말하기 시험까지 필수가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영어 말하기 시험 준비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대기업들이 이를 ‘필수’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두산, 엘지, 에스티엑스 등은 오픽 성적 제출을 올해부터 의무화했다. 삼성은 기존의 토익 성적은 인정하지 않고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과 오픽 점수만 인정한다. 올 상반기 오픽 시험 응시자는 3만5000명을 넘어,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2배가량 늘었다.
하지만 영어 말하기 시험은 응시료 부담부터 만만치 않다. 토익 스피킹도 한 번에 6만6000원으로, 일반 토익(3만9천원)의 두 배 가까이 된다.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는 김주리(23)씨는 “응시료가 부담스럽지만, 취업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비싼 응시료는 비싼 등록금과 함께 대학생들이 방학 중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주된 이유다. 건국대생 전아무개(27)씨는 지난 6월 방학 시작과 동시에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과외 아르바이트도 함께해서 번 돈 90여만원은 대부분 취업준비 비용으로 들어간다. 오픽은 물론 면접 대비학원(1달 38만원)까지 다녀야 한다.
오픽 시험을 주관하는 크레듀 관계자는 “컴퓨터가 마련된 고사장 사용 비용 등을 고려하면 응시료가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레듀 쪽은 기업 공채를 앞둔 7~9월 응시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험 횟수를 1달 6회에서 1달 8회로 늘릴 계획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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