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하락·불경기 등 적기 판단 … 최소£150m 건물구입 검토 세계에서 5번째 최대 규모 펀드인 대한민국 국민연금이 영국 부동산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한국 국민연금the National Pension Service of Korea·NPS이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landmark 오피스 빌딩과 소매점 매장 대형 건물의 구입을 원하고 있다고 4일자 영국 유력신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Rockspring Property Investment Managers 회사는 국민연금의 위임을 받아 투자 적합 건물을 찾고 있으며 최소 £150m (1억5천만 파운드=3,100억 원)가 넘으며 우수 입주자와 장기 계약strong tenants on long lease을 맺고 있는 건물을 찾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 펀드는 건물가격이 최고 45%까지 떨어진 런던 부동산과 영국 파운드 가치 하락에 따라 투자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보고 몇 달 전부터 런던 우량 부동산에 직접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Rockspring은 “현재 West End 나 City 쪽 몇몇 건물을 놓고 구입을 위한 비교 검토 중이다. NPS가 원하는 투자 수익률을 만족시킬 만한 ‘확실한’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에만 런던, 뉴욕, 도쿄,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우량 부동산에 30억 달러(18억 파운드=3조7천억 원)투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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