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을 가장 받고 싶어하고, 책이나 음반(CD)은 받고 싶지 않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7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복수 응답 허용)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40.4%가 ‘의류’를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의류는 남성과 여성 직장인 모두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남성 직장인은 의류 다음으로 MP3 등 소형 전자제품(33.7%), 향수·화장품류(23.0%), 액세서리(21.9%), 현금(21.1%) 등을 꼽았다. 여성은 의류의 뒤를 이어 액세서리(36.9%), 소형전자제품(25.9%), 향수·화장품류(23.9%), 공연 티켓(21.4%) 등을 선택했다.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책 또는 CD’라고 답했다. 응답률은 38.7%였다. ‘정성이 담긴 선물’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목도리·케이크·쿠키 등 직접 만든 선물’은 14.8%의 응답자가 “받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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