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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비밀번호·주민번호까지…개인정보 600만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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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10/03/10, 05:4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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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통회사 등에 가입한 회원들, 2차 피해 우려
경찰 “비밀번호 변경 필수”
국내 유명 유통회사 등에 가입한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모두 600여만개로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0% 수준에 육박한다.
특히 유출 정보에는 유저들의 ID와 비밀번호는 물론 실명과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 전화번호와 집주소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국내 유명 유통회사와 통신사 등에 가입한 회원들의 ID와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650만개를 구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채 모(29) 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채 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해커로부터 70만 원을 지급하고 개인정보를 구입한 뒤 이를 다시 4명에게 600만 원을 받고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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