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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 한국인 첫 석좌교수
코리안위클리  2010/04/21, 05:56:31   
장하석, 과학철학 분야 교수 초빙

런던대(UCL) 과학철학과 장하석(43)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9월부터 강단에 선다.
장 교수의 형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장하준(47) 교수다.
장하석 교수는 케임브리지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교수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석좌교수에 해당하는 한스 라우징 프로페서(Hans Rausing Professor)로 초빙됐다.
전임 한스 라우징 프로페서였던 피터 립튼 교수가 3년 전 숨진 뒤 이 자리는 공석이었다.
장 교수가 임명된 한스 라우싱 석좌교수는 케임브리지대 과학사·과학철학과 소속 교수 10명 중 최고 선임교수로 종신직이다. 이 직책은 포장재 제조업체로 유명한 ‘테트라 라발’ 그룹의 주인인 라우싱가가 케임브리지대에 기부하면서 만들어진 석좌교수직이다.
한국인이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로 초빙된 것은 처음이다.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후보들을 심사해 최근 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불변의 자연법칙을 찾는 과학에도 다양한 진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과학의 다원주의’에 관한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과학의 다원주의는 그가 2004년 출간한 ‘온도계에 담긴 철학(Inventing Temperature: Measurement and Scientific Progress)’의 결론이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 처음 온도를 어떻게 쟀는지, 처음 온도계는 정확했는지 등에 관한 의문을 풀어나간 이 서적은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과학철학 분야 세계 최고의 상인 라카토슈상을 수상했다.
그는 온도에 처음 관심을 가진 뒤 10년 가량 이 문제에 매달려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현재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한국어로 번역 중이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학부를 마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런던대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의 부친은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고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는 사촌지간이다.
장하석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과학지식의 발견 및 확산 과정을 되짚어보는 일이 연구 분야”라면서 “18∼20세기 과학이 주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는 물이 수소와 산소 원자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에 이르기까지 100년간 과학자들이 벌인 논쟁의 과정에 대한 저서도 곧 출판할 예정이다.
그는 “과학은 일반인도 스스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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