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빅 5’, 프·에이레·미·독·스페인 여전히 다수 차지 영국을 찾는 방문객 중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BRIC 국가’, 즉 브라질, 러시아, 인도와 중국인이 급증세를 기록 중이다.
한 예로 중국인 관광객은 2014년까지 연 10만 명에 가까워져 현재보다 89%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언론들의 이번 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영국 ‘사랑’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축구의 인기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중국·일본 등 극동아시아 국가에서는 매주 수백 만~수천 만 명이 EPL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본다.
최근 중국인이나 중국 관련 기업이 EPL 구단 인수와 스폰서로 적극 나서고 있기도 하다.
인도와 러시아 역시 각각 해마다 25~30% 증가율을 보이며 5~10만 명까지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
신흥 국가의 방문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국을 가장 많이 찾는 국민은 프랑스, 아일랜드, 미국, 독일, 스페인으로 오랫동안 ‘빅5’를 지키고 있다. 2014년까지 이들 국가에서만 330만 명이 영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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