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생활수준이 지난 30년 중 가장 떨어져 고통 받고 있다고 재무학 연구소the Institute for Fiscal Studies:IFS가 최근 발표했다. 가구당 평균 ‘실제’소득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금액)은 2011년 말 기준으로 3년 전보다 1.6%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50년간 영국의 실제 소득은 매년 1.6% 혹은 3년마다 5%씩 증가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영국 경제가 가장 불안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IFS는 생활수준이 낮아진 가장 큰 요인은 취업률과 예금 이자율 인하 그리고 세금 인상에 정부 보조금benefit 축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제 수입 감소 등이다. 또 IFS는 최근의 경제 상황이 빠른 시일 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들어 17.5%에서 20%로 오른 부가세 VAT, 계속 오르는 기름값에다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국의 생활비 역시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물가나 소매 물가지수는 4~5% 인상을 보여 정부의 목표치 2%보다 두 배나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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