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대사에 임성남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내정됐다.
임 신임 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신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외무고시(14회)에 합격했다.
외교부의 전략통이자 타고난 협상가로 북미와 북핵, 유엔 등 외교부 내 업무를 두루 거쳤다.
1981년 외교부에 발을 들여 2001년 북미 과장, 2007년 북핵외교기획단장, 2009년 주중국공사를 거쳐 2011년 10월부터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해 과거 6자회담에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실무회의를 주재했다. 중국어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공부해 외무고시를 치를 때 시험과목으로 삼았다는 후문이다. 미 하버드 대학에서 정치학(석사)을 공부했으며 일본 도쿄대에서 연수했다.
약력
▲서울(55)
▲대신고·서울대 외교학과
▲외시 14회
▲주대만 대표부 참사관
▲주미 대사관 정무참사관
▲한미 안보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중 공사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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