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8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가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은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부여되는 타이틀로, 지난 2008년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2009년은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인 벤 버냉키, 2010년은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 그리고 2011년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혁명 세력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지난해 타임지의 선정을 보면 특정 인물을 선정하기 보단 현시대의 흐름을 선택한 것이 매우 인상적인데, 이번 해 역시 타임지가 이 같은 흐름에 중점을 둔다면 싸이의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고 판단된다. 그는 올해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세우고, 기네스에 등재됐고,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등 가장 짧은 시간에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버렸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란 노래는 단순히 노래에서 벗어난 문화 현상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들에게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 세계인들을 춤추게 했던 싸이가 이번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꼭 선정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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