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02원 = $1.42 = €1.16 (5월 19일 현재)
■ 경제 회복세 두드러지고 빨라져
■ 백신 2차 접종 2천만 명 넘어 … 총 인구 30% 수준
■ 영국중앙은행BoE, 경제성장률과 취업률 상향 조정
파운드화 가치 상승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5년 만에 원화 환율이 1600원대에 진입했다.
이번 주 들어 환율은 17일(월) 1607원을 보였고 18, 19일에도 연속1,602원을 지켰다.
최근 환율이 가장 낮았던 작년 12월 초 1,440원과 비교하면 무려 11%가 오른 것.
영국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파운드 가치가 대 달러와 유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차 접종완료자는 이미 2천만 명을 넘어섰다(영국 총 인구 6,700만명의 30% 수준).
영국중앙은행BoE이 경제성장과 취업률을 상향 조정한 전망치 발표 이후 대 유로 €1.16을 기록해 파운드 가치가 작년 3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최근 지방의회 선거결과 SNP(스코틀랜드 국민당)가 스코틀랜드 의회 절반 의석에 조금 못 미쳐 스코틀랜드 독립 찬반국민투표가 가까운 시일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파운드 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은 팬데믹 이후 일상과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2014년 국민투표서 부결된 스코틀랜드 독립을 현시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을 여러차례 확인했다.
또한 스코틀랜드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영국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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