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매일 꾸준히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지난달 23일 보도했다.
영국 교육연구소는 5살짜리 아동 8천여명의 인지능력 평가, 학교 교사들의 평가 등을 종합한 결과 “자녀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과 어린 자녀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를 둔 것이 인지 발달과 긍정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매일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면 행동상의 문제도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 측은 말했다.
실제로 부모가 매일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의 경우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 속 사물의 이름을 맞추는 테스트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녀들과 대화하고 자녀에게 알파벳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를 둔 아이들 역시 여러가지 시험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더 잘했다.
반면 평균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보는 아이들의 경우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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