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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발생한 킹스톤 로드 가정집 <사진:서리 코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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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말다툼 끝에 우발적 살해 뉴몰든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쯤 뉴몰든 킹스톤 로드의 한 가정집에서 건축업을 하는 중국동포 홍 성(Seong Hong·35세)씨가 탈북자로 알려진 장명철(Myung Chul Jang)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서리 코멧이 13일 보도했다.
장씨는 투팅Tooting의 세인트조지St George’s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일 새벽 사망했다.
장씨는 몇 주전 리버풀에서 일자리를 찾아 뉴몰든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톤 경찰은 홍씨가 말다툼 끝에 장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함께 검거된 5명은 조사 후 일단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살인혐의로 윔블던 법정에 기소된 홍씨는 10월16일 대법원Old Bailey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된다.
주영한국대사관은 “중국동포로 알려진 살인 용의자 홍씨를 비롯해 현장에서 체포된 5명이 자신들은 탈북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여권 등 신원을 증명할 만한 서류가 전혀 없어 도움을 주기 어렵다”며 “경찰도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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