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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이튼 출신이 많은 이유는
코리안위클리  2010/05/19, 03:51:27   
데이비드 캐머런이 43세의 나이로 200년 만에 가장 젊은 영국 총리에 오르면서 그가 나온 명문사립학교인 이튼 칼리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는 헨리 6세 때인 1440년 설립된 이래 캐머런까지 총리만 19명을 배출했다. 북아일랜드 제임스 치케스터 글라크 전 총리와 아피싯 웨차치와 현 태국 총리도 이튼을 졸업했다.
이튼은 학비가 비싸기는 하지만 영국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아니고 그렇다고 전국 단위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지도 못한다.
학력 시험을 치르면 이튼 보다 닉 클레그 자민당수가 졸업한 웨스트민스터나 세인트폴 등의 학생들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
이튼 졸업생 중 50∼60%가 옥스퍼드대나 케임브리지대에 진학하고 있지만 웨스트민스터나 세인트폴 졸업생의 ‘옥스브리지’진학률은 이튼 졸업생보다 월등히 높다.
그런데도 왜 영국의 그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이튼 출신일까?
1980년대 이튼을 다녔던 팔시 데이브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학생들이 입학할 때 자신들이 나라를 경영할 수 있다는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를 방문하는 많은 인사가 학생들에게 미래의 잠재적 지도자라고 치켜세우기 때문에 입학할 때의 그러한 생각이 졸업할 때까지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데이브는 또한 “학생들이 무슨 꿈을 꾸든 학교는 그것을 추구하도록 격려해주고 반대의견을 인정하고 북돋워준다”면서 “학생들 개개인의 스타일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리더십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튼 칼리지에 대한 책을 쓴 닉 프레이저는 이 학교가 엄격하고 순응적이라는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폭넓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데에서 성공요인을 찾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꾸려나가는 학교 내 모임이나 스포츠 클럽이 많고 다른 활동도 다양하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데 필요한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프레이저는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신들의 대표를 뽑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이고 유권자의 마음을 얻고 상대방에게 아첨하는 등의 생활에 익숙하게 된다”고 전했다.
태틀러 매거진의 티키 헤들리 덴트는 “이튼 출신의 두드러진 능력은 거만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배어있는 것”이라며 “어디를 가든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상관없이 목표의식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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